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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artment of Hispanic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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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태하태! 관악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던 스페인어 캠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7-08-17 조회수 2,258
다들 스페인어 캠프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서어서문학과에서 주최하는 스페인어 캠프는 2011년 겨울에 처음 시작되어 매년 스페인어와 스페인어권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겨울 방학 동안 개최 됐었지만 최근에는 여름 방학에 진행되면서 관악 캠퍼스의 여름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답니다! 올해 8월 2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진행된 스페인어 캠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었는데요. 학생들은 스페인어 실력에 따라 분반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들으며 스페인어 실력을 높이거나 강연을 통해 스페인어권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올 스페인어 캠프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실까요?

8월 2일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스페인어 캠프가 돌아왔습니다. 캠프를 열기 몇달 전부터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캠프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끌라우디아 교수님과 올해 캠프를 진행하고, 사진을 찍고, 짐을 나르는 멀티플레이어 역할로 해쓱해진 얼굴의 이태범 조교가 캠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직까진 서먹한 듯 거리를 두고 앉아 있네요.



학과장이신 김현균 교수님이 개회사로 올해 스페인어 캠프를 열어주고 계십니다.



처음에 서먹했던 학생들이 하트의 다른 반쪽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을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있습니다.



다 함께 하트를 날리며 개회식이 종료되었답니다. 개회식이 끝났다고 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학생들은 세 시간 동안 스페인어 집중 교육을 들으며 스페인어 실력을 반강제적으로 쑥쑥 키울 수 있었답니다. 사진만 보면 맨날 먹고 마시고 문화체험만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공부도 열심히 하는 캠프였답니다.

8월 3일



둘째날도 어김없이 세시간의 수업을 듣고 (사진에서 학생들이 묘하게 피곤해보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서은희 선생님의 강연을 듣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은희 선생님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타파스에 대해 재밌는 강연을 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학생들이 직접 타파스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빵, 당근, 계란, 참치, 크림치즈, 햄, 올리브 등의 재료를 갖고 어떻게 타파스를 만들어낼지 열심히 회의를 하고 있군요.



빵 위에 그냥 재료를 올리는 것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당근을 꽃모양으로 돌려깎기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당근에서 왠지 짠맛이 날 것 같은 건 저만의 기우일까요?



각각 1,2,3,4 조의 타파스입니다. 모두들 풍부한 상상력과 조금의 요리실력을 발휘해 멋진 타파들을 만들어 주었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타파가 제일 맛있을 것 같나요? 저는 4조 식탁의 왼쪽 하단에 위치한 접시에서 옥수수를 토하고 있는 듯한 얼굴의 타파가 아주 인상적이네요^_^



굳이 확대해보자면 이런 모습입니다. 보이시죠? 옥수수 때문에 제자리를 잃은 노른자가 한켠에 가지런히 쌓여 있는 모습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아무튼 다함께 만든 타파스를 나눠먹으며 흥겹게 하루를 마무리했다는 후문입니다. (급한 마무리)

 

8월 4일

8월 4일에는 (역시나 또 3시간의 수업을 듣고) 살사댄스 체험을 위해 학관 라운지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춤을 배우기 전에 음악에 맞춰 몸을 풀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다가 왜 이런 모습을 찍냐고 꾸중을 들어서 사진 사이즈는 최대한 작게 했어요.



몸을 푼 뒤에는 살사댄스의 기본 스텝을 배워보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살사 스텝이 어색하지만 그래도 다들 즐겁게 따라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학생들이 즐겁게 살사를 배우고 있는 동안 바깥에서는 이렇게 요식업의 현장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선생님들과 조교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학생들의 살사수업이 끝나고 제공될 샌드위치와 음료를 만들었습니다. 서민교 조교의 피곤하지만 흐뭇한 표정에서 마치 아이를 먹일 음식을 만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에어컨도 나오지 않아 무더운 와중에 선풍기 바람으로 버티며 학생들의 든든한 배를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들 및 조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플로어에서는 화려한 살사의 향연이....

 



선생님들의 화려한 춤사위에 놀라 과연 우리가 저걸 따라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이제는 파트너끼리 손을 잡고 살사 스텝을 밟아보기 시작합니다.

 



스텝을 밟는 것도 모자라 턴까지 익히다니 대단합니다.

 



학생들의 살사 실력이 화려해질 수록, 음식 또한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도 배우고, 살사도 추는데 이렇게 맛있는 간식까지 제공되다니, 스페인어 캠프는 정말 자비로와요.

 



열심히 춤을 추고 나서 배가 고플 학생들이 샌드위치를 받아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샌드위치 먹어봤는데 정말x100 맛있었어요.

 



본격_선생님이_국자로_음료_퍼주는_프로그램.jpg

(레모네이드를 국자로 뜨고 계신) 라미로 선생님은 멕시코 출신의 신부님이신데 항상 우리 학교 교양 스페인어의 랩수업이나 스페인어캠프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고 계신답니다.

8월 4일의 일정은 머릿 속에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살사리듬과 든든한 위와 함께 끝이 났습니다.

 

8월 7일



금요일 살사 수업에 이어서 월요일 수업에서는 메렝게라는 장르의 춤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흩날리는 학생들의 머리카락에서 턴의 속도감이 느껴지네요.

 



멋진 의상과 함께 즐거운 강습을 선사해주신 살사 선생님들과 함께 단체사진도 찍었구요.

 

8월 8일



이 날은 브라질 문화의 전문가인 폴 스니드 교수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브라질 문화에 관한 폴 스니드 교수님의 강연에서 브라질의 특별한 무술인 카포에라를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시범을 시작으로...

 



학생들이...하나둘씩...묘기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카포에라는 무술과 춤이 결합된 듯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브라질의 노예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브라질로 끌려왔던 노예들이 무술을 연습하면서도 주인들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듯이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관악 브레이크댄스 (x) 카포에라 (o) 수업. 카포에라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듯이 넓게 스텝을 밟으며, 공격시에는 주로 팔로 몸을 지탱하며 발차기를 하기 때문에 온몸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8월 9일



이날의 강연은 (서문과의 인기스타) 장재준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영화와 사회에 관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라틴아메리카의 사회상과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영화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라틴아메리카 영화에 대한 간단한 퀴즈 시간이 이어졌답니다.

 

8월 10일



어느새 캠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캠프의 일정은 금요일에 마무리 됐지만, 수업 자체는 목요일에 끝났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조별로 모여서 골든벨 게임으로 캠프 때 배웠던 내용을 확인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처음엔 나름 차분한 분위기에서 게임이 진행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고조되었습니다. 한문제라도 더 맞춰보려는 학생들의 열기에 선생님들은 그저 흐뭇^0^

 

8월 11일

드디어 캠프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에는 조별로 스페인어 캠프의 기억을 떠올려 보고, 스페인어 음악에 맞춰 그간 준비해온 율동 댄스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뒤 자리를 옮겨 삐냐따(piñata)를 맘껏 때려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여러 학생들이 돌아가며 방망이를 휘두르더니 인형이 드디어 반으로 갈라지며  사탕들이 떨어졌습니다. 사탕을 줍고 있는 학생들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보이죠? 줍줍

 

 



열심히 체력을 소모했으니 이제 맛있는 걸 먹을 시간입니다. 끌라우디아 교수님의 전매 특허 따말 및 여러 멕시코 음식이 서빙되고 있군요. 더운 여름날에도 음식준비에 분주하셨을 선생님들과 조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끌라우디아 선생님이 전파하신 레모네이드+와인 칵테일을 손에 들고 다들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치얼쓰-

 

 



신나는 라틴음악과 함께 먹고 마시고, 지난 일주일 간의 추억을 돌이키는 시간을 끝으로 스페인어 캠프는 막을 내렸습니다. 참여했던 학생들이 올 여름을 행복했던 스페인어 캠프로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캠프 준비 및 진행으로 고생하셨던 선생님들과 조교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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